가방처럼 들고 다니는 외발 전기바이크 `에어휠`

  • Source:Airwheel
한 때 외발 자전거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때가 있었다. 그러나 균형 잡기가 매우 힘들고 배우기가 어려워 지금까지 줄곧 외면받아온 게 사실이다.
그러나 최근에는 전기 오토바이와 외발 자전거가 결합한 신개념 바이크가 탄생하면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다시 외발 자전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.

배터리의 힘만으로 달리는 전기 자전거 `야이크바이크(YikeBike)`가 시발점이 됐다. 물론 YikeBike는 두 개의 휠이 장착되어 있다.
과거에 비전이 소개한 외발 전기 오토바이 `라이노(RYNO)`를 보면 앞으로 외발 전기 오토바이가 차세대 바이크로 많은 사람들에게 크게 인기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.
최근 미국의 벤처기업 `에어휠(AirWheel)`은 라이노보다 훨씬 더 작은 외발 전기바이크를 출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.
에어휠은 9.8kg으로 매우 가볍다는 게 특징이다. 손잡이가 달려 있어 웬만한 여성들도 들고 다닐 수가 있고, 균형이 잘 잡혀서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.
최고 시속은 18km 정도로 일반 사람이 달려가는 속도감을 경험할 수 있는 수준이다. 최대 120kg까지 탑승이 가능하고,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하면 90분 동안 달릴 수 있다.
일반 자전거처럼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 근로자들의 경우 산책하거나 출퇴근용으로도 충분히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.
현재 에어휠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절찬 판매 중이다. 대당 소비자 가격은 495달러(약 50만원)에서 799달러(약 80만원)에 형성되어 있다. 앞으로 국내에도 꼭 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.
[이문영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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